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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역사의 비밀 열쇠, 가야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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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고분(경남 합천군)“생선 비늘처럼 보이는 이 철 조각이 뭘까요?”“글쎄, 그냥 철 조각은 아닌 것 같구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아야겠다.”1992년 신문을 배달하던 한 고등학생이 아파트를 새로 짓고 있는 곳에서 철 조각을 발견했어요. 이 학생이 발견한 철 조각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곳에서는 어떤 문화유산들이 나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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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5
철의 나라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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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발견한 것은 철로 만든 갑옷의 조각이었어요. 그런데 이 철 갑옷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알고 보니 철 조각을 물고기 비늘처럼 만들어 이어 붙힌 말의 갑옷이었어요. 고구려의 무덤벽화 속에서 보던 말의 갑옷이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발견되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이 갑옷이 발견된 곳은 마갑총으로 말의 갑옷이 나온 무덤이란 뜻이에요. 마갑총은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 있는데 대표적인 가야의 고분이에요.가야는 낙동강 하류의 변한에서 발전했어요. 변한은 삼한 중에서도 철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었죠. 변한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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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4
철을 화폐처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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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쇠국립김해박물관사진 속의 유물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나요? 가야의 고분에서 출토된 덩이쇠에요. 덩이쇠는 가운데 부분이 살짝 들어간 직사각형 모양의 판이에요. 덩이쇠의 가운데 부분을 잘록하게 만든 것은 여러 개를 하나로 묶기 위해서예요.덩이쇠는 불순물이 제거된 철 덩어리로 언제든지 녹여서 필요한 철제 도구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에요. 그래서 화폐처럼 사용되었어요.덩이쇠는 가야 고분 곳곳에서 발견되어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부산 복천동 53호 고분이에요. 금관가야 지배층의 고분이지요. 또 최근에는 아라가야의 고분이 있는 창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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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3
독특한 모양의 가야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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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모양 토기와 수레바퀴모양 토기(국립중앙박물관)가야는 철의 나라일 뿐만 아니라 토기의 나라이기도 해요. 가야의 각 나라마다 개성있는 토기를 만들었고 또 이웃한 신라나 백제보다 토기의 모양이 다양했어요. 사진을 보면 집 모양, 수레바퀴 모양 토기 등이 보여요.가야토기는 주로 회청색과 적갈색이 있어요. 그중에서 회청색 토기는 이전 시기에 만들어지던 토기보다 높은 온도인 1,000~1,200℃에 구워서 만들어요. 토기를 구운 뒤에는 입구를 틀어막아서 산소가 공급되지 않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토기의 색이 회청색을 띠게 된다고 해요.그리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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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2
순장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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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5호분에서 순장된 사람 4명의 뼈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나요?”“예, 순장된 인골 중에는 16세 소녀의 것도 있다고 하던데요.”2007년 가야 무덤으로 알려진 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순장된 사람의 뼈(인골)가 발견되었어요. 순장은 왕이나 귀족 등 지배자가 죽으면 그를 따르던 신하나 노비들을 함께 묻었던 제도에요. 우리나라의 초기 국가인 부여도 순장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부여는 많으면 수백 명까지 순장했다고 해요.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은 60세 정도의 남자라고 해요. 그의 발이 있는 쪽에 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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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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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작은 이야기: 신라에서 활약한 가야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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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연맹체를 이끌던 금관가야와 대가야는 모두 신라의 지배를 받게 되어요. 두 가야의 대표적 인물들은 훗날 신라에서 크게 활약을 해요.먼저 금관가야 왕족의 후손으로 김유신이 있어요. 김유신의 할아버지 김무력은 금관가야 마지막 왕의 아들이었어요. 금관가야가 신라에 항복한 후 김무력은 신라의 귀족이 되었어요. 그리고 김유신은 여러분이 잘 아는 것처럼 신라의 삼국 통일 전쟁에서 크게 활약해요. 이외에도 신라 음악을 크게 발전시킨 우륵이 있어요. 우륵은 대가야가 멸망할 무렵 신라에 망명했어요. 이때 우륵은 가야의 가실왕이 중국 악기를 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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