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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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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신라의 보물 창고, 경주 남산
경주 남산을 야외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신비로운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넉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7개의 불상이 조각된 칠불암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을 받침돌 삼아 서 있는 용장사곡 3층 석탑
역사 속 작은 이야기: 남산에 있는 목이 잘린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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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보물 창고, 경주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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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경북 경주시)문화재청“산 서쪽 기슭에 있는 우물인 나정에서 빛이 비치고 있소.”“말이 절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얼른 가봅시다.”어느 날 진한 땅의 여섯 마을 촌장들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서둘러 나정으로 가 보았어요. 그곳에는 커다란 자줏빛 알이 하나 있었어요. 말은 울음소리를 내며 하늘로 올라갔어요. 얼마 후 알에서 어린아이가 나왔는데, 그 아이가 바로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예요.박혁거세가 태어난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경주 남산의 서북쪽 자락이에요. 신라의 첫 임금이 태어난 남산은 신라 사람들에게 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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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을 야외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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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은 경주시 남쪽에 있는 산이에요. 높이 500m 정도 되는 높지 않은 산으로 토함산과 함께 경주의 대표적인 산이에요. 신라 사람들은 이곳을 특별하게 여겼어요.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가 태어난 곳도, 신라 왕실의 별궁이 있던 포석정지도 경주 남산 자락에 있어요.포석정지는 신라왕들이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는데, 후삼국 시대에 신라 경애왕이 후백제의 공격으로 견훤에게 죽음을 맞게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국력이 약했던 신라 말의 상황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남산에는 신라 건국에서부터 신라가 역사 속에서 사라지던 순간의 유적들, 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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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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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을 오르다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가 되면 만나는 불상이 있어요. 바로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선각육존불이에요. ‘선각’이란 선으로 새겼다는 뜻이에요. 선으로 새겨진 여섯 불상을 보는 순간 저절로 ‘와!’하는 감탄사가 나오지요.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바위 선들이 비교적 또렷해 신비로움까지 더해줘요. 조각이 섬세하고 뛰어나 바위에 선으로 새긴 불상 중 으뜸으로 꼽히는 문화유산이에요.앞쪽 바위에는 중앙에 석가여래불이 서 있어요. 그 불상 오른쪽과 왼쪽에는 두 보살이 불상을 향해 무릎을 꿇고 있어요. 안쪽 바위에는 중앙에 석가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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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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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에는 햇빛 각도에 따라 인상이 바뀌는, 천진한 미소로 유명한 불상이 있어요. 바로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이지요. 아기 같은 작은 키와 얼굴로도 유명해요. 지금은 세 개의 불상이 한자리에 서 있지만 원래는 남산 기슭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고 해요.중앙에 있는 본존불이 가장 눈에 띄는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얼굴이 푸근하고 넉넉한 느낌을 주지요. 오른손은 하늘을 향해 치켜들고 있고, 왼손은 아래로 내린 채 손바닥을 쫙 펴 내려뜨리고 있어요. 이런 손의 모습은 부처님이 중생들의 공포와 걱정을 없애주는 것을 의미한답니다.왼쪽 보살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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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불상이 조각된 칠불암 마애불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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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에 있는 대표적인 불상 중 하나는 바로 7개의 불상이 조각되어있는 칠불암 마애불상군이에요. 남산에는 바위에 새긴 ‘마애불’이 많은데, 하늘신과 땅의 신이 바위에 머물며 사람들을 지켜줄 거라는 믿음으로 불상을 바위 곳곳에 새겼어요. 지배층이나 왕이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남산 곳곳에 숨어 있는 신들이 나타나 그들을 혼내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칠불암은 통일 신라 시대(8세기 중엽으로 추정)에 만들어진 암자(큰절에 딸린 작은 절)로 암자 옆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7개의 불상이 유명해요. 바위 면에 새겨놓은 세 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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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을 받침돌 삼아 서 있는 용장사곡 3층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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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서쪽의 용장사가 있었던 골짜기 정상에 단정한 모습으로 서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탑이 있어요. 바로 용장사곡 3층 석탑이지요. 통일 신라 시대 만들어진 탑으로 남산 바위 위에 세웠어요. 탑머리 장식은 모두 없어져 온전한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탑의 모습은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어요. 통일 신라 시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3층 탑 구조예요. 자연적인 기단인 바위에 2층 기단을 세우고, 그 위에 탑의 몸체를 세웠어요.아래에서 보면 남산 정상에 꼿꼿하게 서 있어 마치 남산 전체를 받침돌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탑의 머리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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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작은 이야기: 남산에 있는 목이 잘린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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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에는 80여 기가 넘는 불상이 남아 있어요. 그 불상 중에는 이상하게도 머리가 잘려 나간 불상이 많아요.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도 그런 불상 중 하나지요. 사람들은 목 잘린 불상을 보고 깜짝 놀라곤 했어요. 이 불상은 발견될 당시 머리는 골짜기에 떨어져 있었고, 불상 몸체와 광배(부처의 몸 주위에서 나는 빛을 부처님 몸 뒷면에 표현한 것)도 여기 저기 나뒹굴고 있었어요.이 불상 외에도 남산 여기저기에서 목 잘린 불상들이 많이 발견되었어요. 분황사 우물에서도 목이 잘린 불상이 많이 묻혀 있었어요.도대체 왜 불상들의 목이 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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