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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불상
삼국 시대 사람들의 소망을 새긴 불상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모두 불교를 받아들이다
불상, 소망을 담아 부처님을 새기다
부처님 나라의 소망이 담긴 고구려의 불상
백제 사람들의 미소를 담은 백제 불상
신라 문화 전성기를 담은 신라의 불상
불상의 모습은 왜 이렇게 다양할까요?
무엇을 생각하는 불상의 모습일까요?
불상의 명칭과 구조
역사 속 작은 이야기: 황룡사의 커다란 불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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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사람들의 소망을 새긴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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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충남 서산시)문화재청“자네 아침 일찍 어딜 다녀오나?”“응. 절에 다녀오네. 신통하다고 소문난 관세음보살상께 온 마음을 다해 우리 자식을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왔다네.”고구려‧백제‧신라는 모두 불교를 믿었어요. 삼국 사람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절에 가고 불상 앞에서 기도하였지요. 삼국 시대 불상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서로 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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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 삼국 모두 불교를 받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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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은 모두 불교를 받아들여 나라의 종교로 삼았어요.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에요. 인도에서 일어난 불교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전해졌지요. 삼국은 불교의 어떤 점이 좋아서 불교를 받아들였을까요?당시 고구려‧백제‧신라 세 나라는 서로 세력을 다투고 있었어요. 잦은 전쟁 속에 삼국 시대 사람들은 삶의 불안을 많이 느꼈지요. 이때 인간사의 고통을 초월하게 해준다는 불교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에게 위안을 주었어요.또 한편으로 불교는 고대 아시아 세계에서 단순한 종교가 아니라 보편적이고 수준 높은 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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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소망을 담아 부처님을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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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은 ‘부처의 상’을 뜻해요. 그런데 불교가 처음 일어났을 때는 불상을 만들지 않았어요. 부처님과 같이 뛰어난 존재를 인간의 손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부처님의 유골을 담은 탑에 예배를 드렸어요. 그러나 무엇보다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신앙의 대상은 부처님이었어요. 결국 인도에서는 불상을 만들었어요. 삼국 시대 사람들도 점차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부처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조각상으로 만들어 표현하였어요. 이렇게 불상은 탑과 함께 불교 신앙의 중심이 되었어요.불교 전래의 초기에는 대체로 중국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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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나라의 소망이 담긴 고구려의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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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대표적 불상으로 국보 제119호인 ‘금동 연가 7년명 여래 입상’이 있어요. 높이가 16.2cm로 매우 작은 불상이에요. ‘금동’은 청동에 얇게 금을 입혀 만든 것을 말해요.그런데 왜 불상에 금을 입혔을까요? 금은 매우 귀한 금속이에요. 부처를 보통 사람과 다른 귀한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에요. 이 불상 뒷면에는 ‘연가 7년’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어요.여기서 ‘연가’는 고구려가 쓰던 연호에요. 그래서 이 불상의 이름에 ‘연가 7년명(銘)’이 붙었어요. ‘연가 7년명’은 ‘연가 7년이 새겨진’이라는 의미에요. 여래는 부처님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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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사람들의 미소를 담은 백제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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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불교를 받아들인 후 많은 불상을 만들었어요. 그 가운데 백제를 대표하는 불상으로 국보 제84호인 서산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이 있어요. 서산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은 백제가 중국과 왕래하던 교통로 상에 있는 충청남도 서산의 한 골짜기 바위 면에 새겨진 불상이에요. 이와 같이 깎아지른 절벽을 그대로 재료로 삼아 불상을 조각했기에 ‘마애’라 이름 붙였어요. ‘여래’란 부처님을 높이는 말이에요.불상은 혼자 있기도 하지만 서산 용현리 마애 여래 삼존상처럼 양쪽 옆에 불상을 하나씩 끼고 있을 때가 많아요. 엄밀하게 따지면 부처님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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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화 전성기를 담은 신라의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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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국력은 불교의 발전과 더불어 상승하였어요. 신라의 국격이 높아지면서 불상을 만드는 솜씨 역시 더욱 발전하였어요. 신라의 대표적 불상으로 보물 제63호인 경주 배동 석조 여래 삼존 입상이 있어요.경주 배동 석조 여래 삼존 입상(경북 경주시)문화재청경주 배동 석조 여래 삼존 입상은 원래는 경주 남산 기슭에 흩어져 있었는데 1923년 지금의 자리(경북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에 모아 세웠어요. 이 불상도 돌로 만든 세 분의 부처님이 서 있는 모습이라는 뜻에서 석조 여래 삼존 입상이라 이름 붙였어요.이 불상 가운데 본존불은 머리에 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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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의 모습은 왜 이렇게 다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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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깨달은 사람을 말해요. 석가모니뿐 아니라 그 이전과 이후에도 깨달은 이들을 모두 부처라 하지요. 그래서 부처 중에는 석가모니불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미륵불, 아미타불, 약사불, 비로자나불 등 많은 부처가 있어요. 삼국에 들어온 대승 불교 때문이지요.또 불교에서는 부처님 말고도 보살이나 여러 수호신을 믿고 받들었어요. 보살은 부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면서도 중생(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생물들)을 깨우치기 위해 부처가 되기를 미룬 존재예요. 보살은 자신의 깨달음보다 중생 구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재들이었지요.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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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생각하는 불상의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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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의 불상 중에는 특히 금동으로 만든 반가사유 보살상이 많이 만들어졌어요. ‘반가’는 반만 책상다리를 한 모습으로 걸터앉아서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린 자세를 가리켜 말해요. ‘사유상’은 생각하는 모습을 새긴 조각상이라는 뜻이에요. 즉 반가사유상이란 반가좌 형태로 앉아 오른손을 뺨에 살짝 대고 사색하는 자세의 보살상을 말해요.금동 미륵 보살 반가사유상(국보 제78호와 국보 제83호)문화재청삼국 시대에 만들어진 금동 미륵보살 반가 사유상은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조각 솜씨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유명하지요. 국보 제78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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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의 명칭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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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에는 부처의 초인간적인 속성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가 몇 가지 있어요. 불상 뒤에는 부처의 진리와 지혜의 무한한 빛을 상징하는 ‘광배’를 두고 있어요. 머리 위에는 신비로운 혹인 ‘육계’를 두고, 머리카락은 소라처럼 말려진 ‘나발’ 모양이며, 귀는 길고 두 눈썹 사이에는 지혜의 빛을 내보내 온 누리를 밝혔다는 ‘백호(하얀 털)’가 나 있지요.불상은 보살상‧천왕상 등과 달리 부속물이나 장식이 없는 단순한 수행자 복장을 함으로써 세속을 초월한 지고함을 보여주지요.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에는 우주를 상징하는 연꽃을 새겨요. 연꽃 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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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작은 이야기: 황룡사의 커다란 불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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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삼국 가운데 가장 늦게 불교를 받아들였지만, 일단 불교를 받아들인 다음에는 발 빠르게 움직였어요. 흥륜사, 황룡사, 영흥사 등 대규모 사찰을 세우고 불교에 심취한 나머지 자기 나라를 ‘불국토’, 즉 부처가 사는 나라라고 생각했어요.신라의 자부심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설화가 있어요. 신라 제24대 진흥왕(재위 540~576) 때의 일이었어요. 이 무렵, 나라에서 용궁 남쪽에 궁전을 지으려고 하였어요. 그런데 그 터에서 갑자기 황룡이 나타났어요. 그 일로 궁궐 대신 절을 짓게 되었고 절의 이름을 ‘황룡사’로 지었지요.황룡사를 모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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