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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 삼국통일의 초석을 쌓다
흔들리는 신라, 강해지는 백제
대야성을 백제가 빼앗다
고구려와 당에 구원을 요청한 김춘추
김유신이 대야성을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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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 삼국통일의 초석을 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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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성(경남 합천군)“춘추공! 대야성이 함락되었다고 합니다.”“대야성이! 그곳에 있던 내 딸과 사위는 어찌 되었다 하는가?”“백제군에게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아! 내 딸 고타소야!”대야성에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김춘추는 사람이 자기 앞을 지나가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크게 슬퍼했어요. 딸을 잃은 슬픔과 다급한 신라의 위기 앞에서 김춘추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김춘추의 결정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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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신라, 강해지는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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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왕이 한강을 차지한 이후 신라의 사정은 계속 나빠졌어요. 고구려와 백제는 끊임없이 신라를 공격하였고, 신라 귀족들 사이의 권력 다툼이 커져 반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생겨났어요. 게다가 가뭄과 흉년이 자주 와서 백성의 생활도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어요.성왕의 죽음과 관산성 전투의 대패로 흔들렸던 백제의 국력은 무왕의 노력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어요. 무왕과 그의 아들 의자왕은 회복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신라를 집요하게 공격하여 40여 개의 성을 빼앗았어요. 그리고 고구려와 연합해 신라가 당으로 가는 바닷길의 관문인 당항성을 공격하였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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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성을 백제가 빼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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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 시기 백제의 영토642년, 의자왕은 윤충을 보내 합천에 위치한 대야성을 공격하게 하였어요. 대야성은 80년 전 진흥왕 때 멸망한 대가야의 옛 성으로, 사방이 강과 해자로 둘러싸인 천연의 요새였지요. 또한 신라의 심장부였던 대구·경주로 바로 이어지는 요충지였어요. 백제로부터 경주에 이르는 가장 짧은 길이기도 했지요. 때문에 신라로서는 꼭 지켜야하는 곳이었어요. 대야성의 성주는 김춘추의 사위 김품석이었어요.“성주님, 1만쯤 되어 보이는 백제군이 양쪽으로 나뉘어 오고 있다 하옵니다.”“뭐시라? 1만이 되는 군대가 대야성 코앞까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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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당에 구원을 요청한 김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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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는 대야성에서 김품석과 함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어요. 게다가 이 시기에 신라는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백제에게 많은 성을 빼앗기고 있었어요. 크나큰 신라의 위기였어요.김춘추는 나라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깊은 고민에 빠졌어요. 먼저 떠오른 생각은 예전처럼 강한 백제군을 고구려군의 도움을 받아 물리치는 것이었어요. 김춘추는 죽음을 무릅쓰고 고구려로 가 구원병을 요청했어요.“포악한 백제가 군대를 몰아 우리 신라를 침범했습니다. 대왕의 군대를 얻어 백제를 몰아내고 치욕을 씻고자 합니다.”“죽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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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이 대야성을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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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년, 김춘추가 당에 원군을 요청하러간 사이 김유신은 대야성을 공격하였어요. 잘 훈련된 군사들을 이끌고 대야성에 이르자 백제군이 미리 준비해 성을 수비하고 있었지요. 여러 차례 성을 공격하던 김유신은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는 체하며 백제군을 옥문곡으로 유인하였어요. 백제군은 신라군을 가볍게 여겨 한꺼번에 많은 병사들을 거느리고 쫓아왔어요.옥문곡에 백제군이 당도하자 매복하고 있던 신라군이 앞뒤에서 일어나 돌을 굴리고 활을 쏘며 공격하였어요. 예상하지 못한 매복에 걸린 백제군은 우왕좌왕 하다 크게 패하였어요. 백제 장수 8명이 사로잡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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