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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
삼국사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삼국사기, 신라의 정통을 내세우다
승려 일연, 삼국유사를 쓰다
삼국유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삼국유사, 고조선의 건국 이야기를 담다
역사 속 작은 이야기: 잇금으로 왕을 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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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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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인각사 보각국사탑 및 비(경북 군위군)문화재청“오늘날 학자들이 중국의 역사는 두루 통달하여 자세히 알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는 도리어 잘 알지 못하니 한탄스럽다.”“왕께서 신에게 명하시니, 신은 우리나라 삼국의 역사를 기록하여 책으로 만들어 바치옵니다.”우리나라 삼국은 고구려, 백제, 신라를 말해요. 신은 고려의 이름난 유학자 김부식이에요. 김부식은 고려 인종 임금의 명에 따라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지었어요. 『삼국사기』는 어떤 책일까요? 또 『삼국유사』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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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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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은 무엇일까요? 고려 시대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에요. 그런데 기원전에 이미 고조선과 부여, 삼한 등 여러 나라가 있었고, 고구려, 백제, 신라는 찬란한 문화를 이루었는데 그전까지 역사책은 정말 없었던 것일까요?『삼국사기』 이전에도 역사책이 만들어졌지만, 아쉽게도 모두 사라졌어요.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각 나라가 국가 차원에서 역사책을 만들었음을 전하고 있어요.고구려 영양왕 11년, 태학박사 이문진에게 명령하여 『신집』 5권을 만들었다. 건국 초기에 역사를 기록한 100권의 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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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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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의 구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삼국사기』는 전체적으로 「본기」, 「열전」, 「잡지」, 「연표」 등으로 나뉘어 서술되고 있어요. 「본기」는 삼국의 왕에 대한 기록이고, 「열전」은 임금을 제외한 사람들의 기록이에요.또 제사, 음악, 복식, 지리 등을 담고 있는 「잡지」, 「연표」 등 총 5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본기」, 「세가」, 「열전」, 「지」, 「표」로 구성하여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을 기전체라고 해요. 중국의 사마천이 지은 『사기』에서 비롯되었지요.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왕의 활동을 기록한 부분에 ‘본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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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신라의 정통을 내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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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는 책 제목대로 ‘삼국의 역사’를 쓴 책이에요. 삼국을 통일한 신라만이 아니라 고구려와 백제까지 ‘우리’ 역사로 썼어요. 하지만 『삼국사기』 속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삼국사기』는 신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어요. 신라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지요.시조는 성이 박씨이고, 이름은 혁거세이다.- 『삼국사기』 제1권 「신라 본기」-김부식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에 대한 서술로 『삼국사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그는 고구려, 백제, 신라 중에서 신라가 가장 먼저 출발한 것으로 보았어요.인물을 다룬 「열전」 부분에서도 삼국 통일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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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일연, 삼국유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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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중기에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가 있다면, 고려 후기에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가 있어요. 일연은 경상도 경산에서 태어나 무신 정권기와 원 간섭기에 활약한 승려였어요. 훗날 그는 왕에게 불교 강의를 할 정도로 나라에서도 존경받는 최고의 승려가 되었지요. 그렇다면 왜 스님이 역사책을 썼을까요?『삼국유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쓴 일연이 살았던 시대 배경을 먼저 살펴봐야 해요. 일연이 승려로 활동하였던 시기는 고려가 몽골의 침입으로 나라 곳곳이 잿더미가 되었을 때에요. 고려는 몽골과의 항전에 돌입하였지만, 일반 백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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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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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삼국유사』는 모두 아홉 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번째 「왕력」 편은 왕들을 중심으로 쓴 연대기에요. 여기에는 가락국, 즉 가야의 역사도 포함되어 있어요.「기이」 편은 말 그대로 이상하고 신비로운 일에 관한 내용이에요. 우리가 동화책에서 볼 수 있던 이야기들도 실려 있지요. 대표적으로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가 그래요.동해에 살고 있던 연오랑과 그의 아내 세오녀가 일본으로 가서 왕과 왕비가 되자 신라에서 해와 달의 빛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이지요. 이 밖에 처용의 얼굴 모습을 그려 놓으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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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고조선의 건국 이야기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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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삼국사기』는 나라에서 만든 역사책이에요. 왕명으로 김부식을 대표로 여러 명의 관리가 참여하여 만들었지요. 기본적으로 유교적 시각과 강한 나라를 받들어 섬기는 사대주의적 태도가 깔린 데다 형식과 내용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어요.이에 반해 『삼국유사』는 승려인 일연과 그의 제자들이 썼기 때문에 불교적 색채가 짙고 형식과 내용이 비교적 자유로웠어요. 그래서 『삼국유사』에는 고대 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불교와 민간 신앙, 그리고 신화와 전설 등의 이야기를 두루 담을 수 있었어요.더구나 『삼국유사』는 『삼국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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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작은 이야기: 잇금으로 왕을 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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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는 왕을 부르는 여러 가지 표현이 있었어요. 중국에서 쓰는 ‘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은 6세기 초인 제22대 지증왕 때부터였어요. 삼국의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늦었지요. 지증왕 전에는 ‘왕’이라는 말 대신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과 같은 말을 썼어요.『삼국사기』를 쓴 김부식도 “지금 신라의 일을 기록함에 있어, 그 방언을 그대로 두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라고 하며, 「신라 본기」에서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등을 기록하고 있어요. 거서간은 부족장, 차차웅은 제사장, 이사금은 연장자, 마립간은 우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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