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강화도 유적

초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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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방어시설인 진과 보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고려 몽골 침략시기였어요. 강화도로 천도한 고려 조정은 해안을 따라 성벽을 쌓아 몽골군의 상륙을 막고자 했어요. 성벽의 사이사이에 군사들이 거주하는 ‘진’을 만들고, 진과 진 사이에 ‘보’를, 진과 보 사이에 규모가 작은 ‘돈대’ 여러 개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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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의 초지돈대




조선 시대에도 한성의 입구인 강화도를 방어하기 위해 여러 시설을 수리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어요. 현재 강화도에는 5진 7보 53개의 돈대가 있어요.

여러 방어시설 중 초지진은 강화도의 남쪽 끝에 있었어요. 그래서 서해를 거쳐 강화도로 들어오는 서양 함대의 침략을 가장 먼저 막는 곳이 되었어요.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당시 첫 전투가 벌어진 곳도 초지진이었고, 나중에 조선 개항의 빌미가 된 운요호 사건에서도 초지진은 첫 공격 대상이 되어 큰 피해를 입었어요.


현재 초지돈대 옆에 서 있는 소나무에는 그때 생긴 포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요. 외세의 침략에 맞서 목숨을 바쳐 치열하게 싸웠던 조상들의 모습을 소나무는 지금도 말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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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과 상처 입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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