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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허난설헌, 조선의 천재 여류 시인으로 이름을 떨치다
글 한 편으로 여자 신동으로 불리다
남장하고 남편 될 사람을 직접보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다
중국과 일본에까지 천재 여류 시인으로 이름을 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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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조선의 천재 여류 시인으로 이름을 떨치다
허난설헌 생가(강원 강릉시)“유성룡 대감! 제 누님이 지은 시들을 시집으로 내려고 하는데, 읽어보시고 시집의 머리글을 지어 주시겠습니까?”“허균! 진정 이 시들을 자네 누이가 지은 것인가? 정말 훌륭하네. 일반 여성이 지은 시가 아닌 것 같네.”조선 시대 유명한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유성룡이 극찬한 이 시인은 누구였을까요? 그녀가 지은 시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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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08-29
4
글 한 편으로 여자 신동으로 불리다
허난설헌은 1563년 강원도 강릉에서 당대 유명한 학자였던 허엽의 3남 3녀 가운데 다섯 번째로 태어났어요. 첫째 오빠는 나중에 이조판서를 지낸 허성이었고, 둘째 오빠는 글을 잘 짓는 문장가로 유명한 허봉이었으며, 남동생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이었어요. 이처럼 허엽과 그의 자식들은 뛰어난 글솜씨로 유명해서 ‘허씨 5문장’이라고 불렸어요.허난설헌이 살았던 조선 시대는 남자들이 우대받는 사회였기 때문에 여자들은 자유롭게 공부하거나 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어요. 또한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들을 잘 키우는 것이 여자들이 해야 할 최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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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08-29
3
남장하고 남편 될 사람을 직접보다
허난설헌이 열다섯 살 때였어요. 아버지가 딸의 결혼을 주선했어요. 물론 딸의 의견을 묻지 않았어요. 조선 시대에 여성들은 남편의 얼굴도 모른 채 부모님이 정해주시는 남자와 결혼해야 했어요. 그러나 허난설헌은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아버님! 저는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은 죽기보다 싫습니다.”“아니, 그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남편 될 사람을 우리 집에 초대해 주시면, 제가 몰래 훔쳐본 다음에 마음에 들면 결혼을 하겠습니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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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08-29
2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다
열다섯 살에 결혼하여 오빠와 동생 곁을 떠난 허난설헌은 남편 김성립에게서 사랑 대신 질투와 미움을 받았어요. 시를 잘 짓고 아는 것이 많은 아내가 부담스러웠던 거지요. 또한 그녀의 시어머니도 아들이 며느리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며느리를 구박했어요.김성립은 집 안에 있기 보다는 술집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했어요. 하루는 김성립이 친구들과 서당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김성립의 친구가 허난설헌을 찾아 왔어요. 또 술집에서 김성립이 놀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허난설헌은 친구 편으로 술과 안주를 보내면서 다음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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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08-29
1
중국과 일본에까지 천재 여류 시인으로 이름을 떨치다
누나의 죽음을 듣게 된 허균은 강릉 집에 있던 허난설헌의 시를 찾았어요. 다시 한번 누나의 시를 읽은 허균은 유언대로 불태우기에는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강릉 집에 있던 허난설헌의 시와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허난설헌의 시까지 정리하였어요. 이후 허균은 허난설헌의 시를 모은 『난설헌집』을 펴냈고, 이때 당대 유명한 학자였던 유성룡에게 시집의 머리글을 부탁했어요.임진왜란 중에 명나라 사신이 왔다가 허균을 만나게 되었고, 허균을 통해 허난설헌의 시를 알게 되었어요. 이 사신이 중국에 돌아가서 조선의 시를 소개한 『조선시선』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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