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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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처음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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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7월 4일 한 척의 배가 조선의 제물포항에 도착했어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지 한 달여 만이었어요. 이 배에서 푸른 눈의 한 외국인이 내렸어요. 그가 바로 호머 헐버트였어요. 23살 청년 헐버트는 이렇게 조선에 첫발을 내디뎠어요.


‘아, 여기가 조선이라는 나라구나!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미국 동북부 출신의 헐버트는 엄격한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어요.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었어요.


이때 조선 정부는 미국 정부에 교사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였어요. ‘조선’은 머나먼 아시아의 동쪽 작은 나라였어요. 그가 그 나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곤 세계 지리를 공부하다 본 ‘코리아(Korea)’라는 이름이 전부였어요.


하지만 헐버트는 망설임 없이 바로 조선에 갈 것을 결심했어요. 낯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그의 가슴을 뛰게 하였어요.


‘이 새로운 도전과 모험은 놀랍고도 매력적인 기회가 될 거야.’

헐버트는 긴 여정으로 몸은 비록 지쳐 있었지만, ‘조선’이란 나라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어요. 그는 낯설고 신기한 광경을 보며 힘차게 한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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