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헐버트

한글의 매력에 빠지다

본문

헐버트는 조선에 오자마자 열정적으로 한글을 공부하였어요. 한글을 배우기 위해 자비로 한글 선생을 따로 고용할 정도였어요. 그는 점점 한글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급기야 한글 공부 3년 만에 한글 교과서를 저술할 정도의 수준까지 되었어요.


헐버트는 어느 한글학자 못지않게 한글이 과학적이고 간편하며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음성언어라는 점을 발견하였어요.


“한글은 영어와 달리 발음기호가 없고, 자음과 모음의 조합이 간편하여 쓰기와 말하기가 세계 어느 언어도 따라 올 수 없을 만큼 쉽다.”


『사민필지』 서문에서 헐버트는 한글의 우수성에 비해 애용되고 있지 않는 현실을 참으로 안타까워했어요.


“아, 안타깝도다. 조선 사람들은 한글이 이렇게 훌륭한 줄도 모르고 도대체 왜 오히려 한글을 업신여긴다는 말인가?”

헐버트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점점 빠져들었어요. 특히 한글을 사랑하여 한글에 대해 많이 연구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영문 월간지에 ‘한글’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어요. 그는 논문에 한글 창제 당시 세종대왕의 생각을 자세하게 분석할 정도로 한글에 대한 연구가 깊었어요.


헐버트는 1903년 세계 유명 학술지에 한글 창제 과정 및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하였어요. 한글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최초로 소개되는 순간이었어요. 논문에서 그는 이렇게까지 말하였어요.


“한글은 대중 의사소통의 매체로서 영어보다 우수하다.”


“한글은 각 자모로 정확하게 소리를 낼 수 있는 완벽한 문자이다.”




3bfd430d4cb64df0f1c70d50c3dc0759_1788161613_2891.png
헐버트 부조(서울 종로구)




헐버트는 배재학당에서 가르쳤던 주시경과 함께 본격적인 한글 연구도 시작했다. 그는 독립신문에 ‘띄어쓰기’를 도입하여 누구나 읽기 쉬운 한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어요. 그는 한글의 참 가치를 발견한 외국인이었어요.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8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