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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서양 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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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조선 사회에 새로움을 전한 서양 문물
곤여전도(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오! 이것이 망원경입니까? 직접 봐도 되겠습니까?”“그렇게 하시지요.”“해 속에 세 개의 검은 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찌 보이지 않나요?”“해는 둥근 공 모양인데 이쪽 면에 검은 점이 없으면 반대쪽 면에 있을 것입니다.”청의 수도 베이징에는 서양인 선교사가 세운 천주당(성당)이 여럿 있었어요. 천주당을 방문한 실학자 홍대용은 서양의 낯선 과학 기구를 보며 크게 흥분했어요. 홍대용이 흥분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서양의 여러 문물은 조선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베이징 조양문을 지나는 조선 사신들숭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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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08-30
5
조선, 서양을 만나다
조선은 지금의 중국 땅에 있던 명이나 청에 정기적으로 사신을 보냈어요. 청의 수도 연경(지금의 베이징)으로 보낸 사신단을 연행사라 불렀어요. 연행사에는 관리들만 있던 것이 아니었어요. 통역관이나 의원(의사), 화가, 군인들도 있었고, 말이나 수레를 담당한 마부나 식사를 담당한 하인들도 있었어요. 또한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상인이나, 중국의 새로운 문물에 관심이 많았던 학자들도 있었지요.당시 조선은 중국, 일본 외에는 거의 교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행은 세계 여러 곳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통로였어요. 특히 연행에 참여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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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08-30
4
서양 문물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 : 안경과 망원경
‘눈 거울’이란 뜻의 안경은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을까요?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안경은 중국 명에 사신으로 다녀온 김성일(1538~1593)이 가져온 안경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때의 안경은 거북의 등껍질로 테를 만들고, 실고리를 달아 귀에 걸어 썼어요.김성일의 대모안경, 정약용과 안경실학박물관, 강진군청·한국기록유산안경은 책을 많이 읽던 양반가 선비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정약용을 비롯한 실학자와 정조도 안경을 썼죠. 17세기 무렵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쓰던 안경은 조선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백성들 사이에 빠르게 보급되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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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08-30
3
세상의 중심은 다양하다
혼일강리역대국지도(일본 류코쿠대학 도서관 소장, 모사본)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조선 태종 때 만들어진 혼일강리역대국지도는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예요. 지도의 가운데는 중국이 위치하고, 동쪽으로 조선, 남쪽 바다에는 일본이 위치해 있어요. 서쪽에는 조그맣게 아라비아 반도와 아프리카, 유럽이 그려져 있어요.이 지도를 통해 조선 사람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데요. 당시 조선인들은 세계의 중심은 중국이고, 그 다음은 조선이라고 생각했지요.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이뤄져 있다는 생각은 17세기 이후 조선에 전래된 다양한 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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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08-30
2
세상을 그리는 새로운 방법, 원근법
“동쪽에 벽돌로 담을 정결히 쌓고 가운데 문 하나를 내었는데, 반만 열려 있어 문 밖의 집들이 은은히 비치었다. 하인을 불러 그곳을 물으니 하인이 웃으며 말하기를, 이것은 진짜 문이 아니라 담에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하였다. 내가 이상히 여겨 두어 걸음을 나아가보니, 과연 담에 그린 그림이고 진짜 문이 아니었다.”중국 베이징 천주당(성당)에서 서양화를 처음 본 홍대용은 매우 놀랐어요. 홍대용은 원근법을 이용해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을 진짜 모습으로 착각하기도 했어요.원근법을 이용해 그린 개성의 모습(강세황, 『송도기행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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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08-30
1
역사 속 작은 이야기 : 서양의 무기와 전쟁
강화도 건평돈대에서 발굴된 불랑기포와 복원한 불랑기포인천시립박물관, 백제군사박물관, 문화재청임진왜란 전에 조선에도 불랑기라는 서양식 무기가 명을 통해 들어왔어요. 유럽의 프랑크(Frank)족을 중국에서 ‘불랑기’라 불렀어요. 불랑기포란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사람들이 만든 포를 일컫는 말이에요.불랑기포는 조선이 사용하던 화포와 달리 포의 뒤에 자포를 끼워 넣어 포탄을 발사했어요. 자포에는 미리 포탄과 화약을 장전해 두었죠. 여러 개의 장전된 자포를 바꿔가며 사용한 불랑기포는 기존의 화포보다 빠르게 포를 쏠 수 있었어요. 임진왜란 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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