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에 독립운동 기지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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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4월 이상설은 미국을 떠나 러시아의 연해주로 갔어요. 그는 연해주에서 동포들에게 군사 훈련을 비롯한 각종 교육을 실시해 자주독립의 기반을 다지려고 하였어요.
이상설은 밀산 항카 호수 남쪽 봉밀산 부근의 땅을 사서 한인들을 이주시키고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였어요. 한국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이곳을 ‘한흥동’이라 불렀어요. 한민학교를 세워 민족교육에 힘썼고, 밀산 무관 학교를 세워 독립군 인재를 양성하였어요. 한흥동 마을은 연해주 최초의 독립운동 기지였어요. 연해주는 자연스럽게 우리 민족 국외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되었어요.
한편 이상설은 국내외 모든 의병 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1910년 6월 이상설은 이범윤, 유인석과 함께 연해주와 만주는 물론 국내의 모든 의병을 통합한 ‘13도의군’을 편성, 국내로 진군하고자 하였어요. 그러나 일본이 러시아 정부를 움직여 방해하는 바람에 13도의군의 공격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어요.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은 일본에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이상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지만, 그래도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더욱 힘을 내자고 다짐했어요.

지도로 보는 이상설의 해외 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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