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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 신라의 첫 임금이 되다
나정(경북 경주시)신라의 첫 이름은 사로국(서라벌)이었어요. 사로국은 지금의 경주시 전체를 합친 정도 크기의 작은 나라였어요. 사로국 이전에는 고조선이 멸망한 이후 북쪽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산골짜기 이곳저곳에서 여섯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었어요. 여섯 마을은 각각 여섯 촌장이 다스렸지요. 그러다가 여섯 마을이 합쳐져 사로국이 만들어졌어요.어떻게 사로국이 만들어졌을까요? 다행히 이 때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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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3
박혁거세의 탄생
어느 날 여섯 촌장은 양산촌을 흐르는 냇가 언덕에 모여 회의를 열었어요. 임금이 따로 없었던 때라 여섯 촌장이 모여 중요한 일을 결정하곤 했어요. 양산촌의 촌장은 근심어린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어요.“백성들이 잘못된 생각으로 제멋대로 행동하니 어찌 하면 좋을까요?”“마을마다 법도가 서로 달라 벌어진 일입니다.”“맞습니다. 덕이 있는 분을 찾아 임금으로 삼고 나라를 세워 법도를 세워야 합니다.”“좋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섯 마을의 모든 백성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분을 어떻게 모실 수 있을까요?”여섯 촌장은 이런 생각 저런 의견을 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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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2
알영, 신라의 첫 번째 왕비가 되다.
계룡과 알영『삼국유사』에는 박혁거세의 부인인 알영에 대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어요.박혁거세가 태어나던 해에 알영정에 계룡이 나타났어요. 이 계룡은 머리는 닭을, 몸은 용을 닮았는데, 왼쪽 옆구리로 여자 아기를 낳았어요. 이때 우물로 물을 길러 온 한 할머니가 이 여자 아기를 받았지요.“계룡이 아기를 낳다니... 아기는 건강한데 흉측하게 입술이 닭의 부리를 닮았네!”아기의 모습에 놀란 할머니는 아기를 안고 월성 북쪽의 냇가로 가서 몸을 씻겼어요. 그러자 아기의 입에서 부리가 떨어지고 예쁜 입술이 나타났어요.사람들은 아기의 이름을 우물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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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4
1
박혁거세와 알영, 오릉에 묻히다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리며 백성들의 존경을 받던 박혁거세가 몸이 쇠약해져 숨을 거두고 말았어요.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박혁거세의 몸이 홀연히 하늘로 올라갔는데, 8일 후에 몸이 나뉘어져 땅에 떨어진 거예요. 그리고 지아비를 잃고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리던 알영 왕비 역시 왕을 따라 세상을 떠났어요.“아이고! 아이고! 어진 임금님께서 갑자기 떠나시다니...”“왕비께서도 어찌 그리 빨리 떠나신단 말입니까!”“나라를 지키던 두 성인을 모두 잃었으니 우리 백성들은 어찌 살란 말인가!”왕과 왕비를 모두 잃은 백성들은 슬퍼하며 둘을 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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