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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 이상의 집을 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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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집




이상범 가옥을 지나 경복궁 방향으로 수십 미터를 가면 ‘오감도’, ‘날개’ 등의 뛰어난 작품을 남긴 시인 이상의 집이 있어요.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이상은 1910년 사직동에서 이발사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그리고 세 살 때 큰아버지의 양자가 되어 현재 통인동 154번지로 옮겨왔지요. 그는 이곳에서 1933년까지 살았어요. 사실 현재의 건물은 이상이 살던 집은 아니고, 집터의 일부가 이상의 집이었다고 해요.

이상의 집으로 알려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상의 소설 『날개』가 전시되어 있어요. 집 안쪽에는 커다란 철문이 자리잡고 있는데, 철문을 열고 들어서면 어두컴컴한 공간에 계단이 나와요. 이 계단은 발코니로 연결되는 계단이자 이상에 대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기도 해요. 계단에 앉아서 이상의 그림과 글을 통해 이상의 생애를 재구성한 짤막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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