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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다
여자도 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워야 한다!
치마에 포도송이를 그려주며 예술을 나누다
풀과 벌레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다
시대를 앞선 여성으로 자리한 신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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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다
오죽헌(강원 강릉시)“어머 닭이 그림 속 벌레를 콕콕 쪼고 있네.”“얼마나 벌레를 잘 그렸기에 닭이 그림을 쪼을 수가 있지?”“누가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거지?”초충도라는 그림 속 벌레를 진짜로 착각한 닭이 부리로 쪼아대자 사람들은 모두 놀라워했어요. 과연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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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4
여자도 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워야 한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신사임당이에요. 1504년 신사임당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어요. 사임당이란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을 스승으로 본받고자 이름 대신에 지은 호에요. 아쉽게 신사임당의 진짜 이름은 전해지지 않아요.다른 아버지들과 달리 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는 여자들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자식 교육에 힘을 쏟았어요. 사실 조선 시대에는 여자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는 일이 드물었어요. 여자 아이들은 글을 배우는 대신 바느질이나 집안 일 등을 배웠어요. 여자는 그저 시집가서 남편을 돕고 아이를 잘 키우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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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8-29
3
치마에 포도송이를 그려주며 예술을 나누다
신사임당은 열아홉 살 때, 서울에 사는 이원수라는 선비와 결혼을 했어요. 결혼 후 신사임당은 친정인 강릉과 서울을 오가며 두 집안의 살림을 도맡았어요. 결혼 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자 강릉에서 삼년상을 치르고 또 홀로 계신 나이 많은 친정어머니를 돌보기 위해서였죠. 힘겹게 두 집안의 살림을 도맡느라 바쁜 중에도 신사임당은 꾸준히 그림을 그렸어요. 그런 신사임당의 예술적 재능이 빛을 발휘한 순간이 있었어요. 바로 마을 잔칫날이에요.“아이고, 이를 어쩌나.”“잔칫집에 온다고 치마를 빌려 입었는데 이렇게 더럽혔으니…”“저런 정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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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2
풀과 벌레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리다
신사임당은 주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과 벌레들을 많이 그렸어요. 사실 그 까닭은 신사임당이 살던 당시 시대 상황 때문이었어요. 신사임당이 살던 조선 사회에서는 여자는 남자들처럼 자유롭게 다니거나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가 적었어요. 하지만 신사임당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하찮아 보이는 풀과 벌레들도 자세히 보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데!”신사임당은 이런 작은 생명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직접 그림으로 담아냈어요. 이런 노력들이 쌓여 치마폭에 아름다운 포도송이를 멋지게 그릴 수 있었던 것이에요. 실제로 신사임당이 그린 풀과 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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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8-29
1
시대를 앞선 여성으로 자리한 신사임당
신사임당은 그림 활동 같은 예술 분야만 아니라 남편과 자식들에게도 정성을 다했어요.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를 비롯해서 일곱 명의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도록 격려했어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꾸준히 하면서 자식들에게도 모범을 보였어요. 몸소 행한 가르침 덕분에 신사임당의 뜻에 맞게 자식들 모두 훌륭하게 성장하였어요.“저도 어머니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그래, 붓을 들고 네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림을 그려 보거라.”신사임당의 첫째 딸 매창은 어머니를 보면서 자신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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