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선, 조선의 바다에 나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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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서양의 여러 나라는 이양선을 타고 와 조선의 앞바다에 자주 나타났어요. 이양선은 우리의 배와 모양이 다르게 생긴 배라는 뜻이에요.
이양선은 일본이나 중국과 무역을 하려고 유럽에서 먼 항해를 해서 왔어요. 이중 일부가 항해 중에 풍랑을 만나 표류해 오거나, 일본이나 중국으로 가려다 실수로 조선에 오는 경우가 있었어요. 나중에는 조선의 바닷길을 탐사하고 무역을 하려는 이양선이 더 많이 조선으로 왔어요.

이양선
이양선이 조선의 바다에 자주 나타날 무렵, 흥선 대원군은 어린 고종을 대신하여 조선의 개혁을 이끌고 있었어요. 흥선 대원군은 서양 여러 나라가 청을 무력으로 개항시키고 자기들 맘대로 나랏일에 간섭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어요. 이를 보면서 흥선 대원군은 나라의 문을 굳게 닫고 서양 여러 나라의 통상 요구를 매번 거절하였어요.
조선은 나라의 문을 막았지만 서양인들은 대포로 무장한 이양선을 몰고 와 계속 교류를 요구하였어요. 그러다 그들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포를 쏘며 상륙하여 마을을 약탈하고, 죄 없는 백성들을 죽이기도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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