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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로써 민족의 아픔을 위로하다
명동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글 쓰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다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다
일본 유학을 떠났으나 죽음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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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로써 민족의 아픔을 위로하다
윤동주기념관(서울 서대문구)‘나의 첫 시집 제목을 무엇으로 정할까?’‘일제 강점기를 병든 시대를 치료한다는 의미로 ‘병원’이라고 할까?’‘그것도 좋지만 우리 모두를 가까이에서 위로해주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제목으로 해야겠다.’자신의 첫 시집의 제목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지은 시인은 누구일까요? 그는 일제 강점기에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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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09-02
4
명동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1917년 윤동주는 간도의 명동촌(지금의 길림성 용정시 명동촌)에서 아버지 윤영석과 어머니 김용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어요. 그의 집안은 증조할아버지 때 함경북도에서 간도로 이주하였지요. 윤동주 아버지는 명동학교의 교사였고, 어머니는 기독교 장로인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자랐어요.어린 시절 윤동주의 단짝 친구는 송몽규였어요. 그는 윤동주의 사촌이었는데, 다섯 살까지 같은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늘 붙어 다녔어요. 동네 사람들은 둘을 볼 때마다 웃으며 얘기했어요.“너희 둘은 어째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고 매일 붙어 다니느냐. 꼭 쌍동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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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09-02
3
글 쓰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다
명동소학교를 졸업한 윤동주는 1932년 고향 명동촌을 떠나 용정(룽징)에 있는 은진중학교에 입학했어요. 은진중학교 시절 윤동주는 폭넓게 활동했어요. 교내 잡지를 발간하느라 밤새 원고지와 씨름하는가 하면 축구와 웅변에도 소질을 보였어요. 절구통 위에 귤 궤짝을 올려놓고 웅변 연습을 한 끝에 교내 웅변대회에서 ‘땀 한 방울’이란 제목으로 1등 하기도 했어요.은진중학교는 캐나다의 기독교 선교사들이 운영하던 학교였어요. 그래서 중국 관리나 일본 경찰들도 함부로 학교 안에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 행사 때나 학급회의 때 마음껏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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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09-02
2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다
열심히 공부한 덕에 윤동주와 송몽규는 나란히 연희전문학교(지금의 연세대학교)에 입학했어요. 윤동주는 우리말을 가르치던 최현배 교수의 수업 시간을 참 좋아했어요. 비록 우리 민족이 식민통치를 겪고 있지만 우리말을 잊지 않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최현배 교수님의 강의는 윤동주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았어요.손진태 교수님의 역사 수업도 윤동주가 좋아하던 수업 시간이었어요. 손진태 교수님은 러시아의 통치를 받고 있던 폴란드 학생들이 자신들의 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소개해 주셨어요.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서 여러 교수님들의 강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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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09-02
1
일본 유학을 떠났으나 죽음을 맞이하다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윤동주는 폭넓게 세상을 접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났어요. 1942년 3월 도쿄에 있는 릿쿄대학 문학부 영문학과에 입학했어요. 일본에서의 대학 생활은 기대만큼 재밌지가 않았어요. 특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하는 교련 시간은 윤동주가 가장 괴로워 한 수업이었어요. 교련을 가르치는 교관은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자주 했어요.“한국인들은 미개한 인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황 폐하께서 미개한 한국인들에게 군대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셨다.”이때 학생들 사이에서 조용하지만 단호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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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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