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좌측 날개
우측 날개

임진왜란 중에 집필이 시작된 동의보감

페이지 정보

프린트 링크복사 목록


본문

『동의보감』은 원래 임진왜란(1592∼1598) 중인 1596년에 선조의 명으로 집필이 시작되었어요. 내의원에 편찬국을 두고 허준을 비롯해 양예수, 이명원, 김응탁, 정예남 등과 민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반 의원이었던 정작 등이 공동으로 편찬 작업에 참여했어요. 당시 이들은 세 가지 편찬 원칙을 만들었어요.

첫째, 병은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긴다. 그 습관을 먼저 고친 뒤에 약물치료를 한다.


둘째, 처방이 많고 어려우니, 요점을 잘 간추린다.


셋째, 우리 땅에서 나는 약재는 한글로 적어 백성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편찬 작업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정유재란이 일어나면서 편찬 사업은 중단되었어요. 이에 선조는 허준에게 시급한 다른 의학책부터 편찬할 것을 명했어요.


선조의 명령을 받은 허준은 의학책 3권을 지어서 바쳤어요. 한편 허준은 바쁜 업무로 인해 1608년(선조 41)이 되도록 『동의보감』을 절반도 저술하지 못했어요.


같은 해 선조가 세상을 떠나자 왕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고 하여 허준은 의주로 유배되었어요. 유배 당시 의학책 저술에 힘을 쏟은 허준은 단시간에 책의 절반 이상을 써냈지요.

1609년(광해군 2) 말 귀양에서 풀려나 서울로 돌아온 허준은 이듬해인 1610년(광해군 3) 8월 완성된 『동의보감』을 광해군에게 바쳤어요. 광해군은 허준이 아버지 선조의 명령을 잘 받들었다고 칭찬하며 그에게 좋은 말 1필을 상으로 내렸어요. 그러나 큰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정이 좋지 않아 동의보감은 3년 뒤에야 간행될 수 있었어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 / 1 page
검색 열기 닫기
게시물 검색

동의보감 목록

동의보감 목록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