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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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중화에 힘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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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은 양산 통도사로 내려갔어요. 그곳에서 그는 불교 경전을 많은 사람이 읽기 쉽게 고쳐 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깨달았어요. 불교 경전은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무척 어려웠지요.


“누구나 읽기 쉬운 경전으로 만들어야 한다.”


불교 경전의 대중화는 불교에 대한 독실한 신앙과 해박한 지식, 불교 개혁을 향한 철저한 의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한용운은 우선 팔만대장경을 낱낱이 살펴보며 요약하였어요. 다른 사람들은 평생을 걸려도 한 번 다 읽어 볼까 말까 한 어려운 팔만대장경을 모조리 읽고 재구성하였지요. 이 일은 참으로 엄청난 작업이었어요.


마침내 1914년 한용운은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많은 불교의 경전들을 쉽게 정리하여 『불교대전』이라는 이름으로 간행하였어요. 이 책은 『조선불교유신론』과 함께 한용운이 이룬 또 하나의 위대한 업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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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경전을 정리하는 한용운




한용운은 ‘조선불교회’ 회장이 되어 여러 곳을 다니며 강연을 하였어요. 단상 위에 올라선 한용운은 비록 키가 작았지만 목소리는 쩌렁쩌렁했어요. 듣는 이들은 저마다 힘과 용기를 얻었지요.

어느새 한용운은 강연을 잘하는 명사가 되었어요. 또한 그 무렵 틈틈이 글을 발표하여 문필가로서도 이름을 얻기 시작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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