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지방관, 수령

모든 군과 현에 지방관을 보내 다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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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가 나라를 세운 후 차츰 조선의 통치 제도가 정비되었어요. 특히 제3대 임금 태종 때는 지방 행정제도가 정비되었어요. 태종은 전국을 8개의 도로 나누고 관찰사를 보내 다스렸어요. 도 밑에 부, 목, 군, 현의 행정 구역을 두고 각각 지방관을 보냈어요.


이들 지방관은 종2품에서 종6품까지 벼슬 등급이 달랐지만 모두 수령이라 불렸어요. 그런데 조선 시대는 고려 시대와 다른 점이 있었어요. 바로 모든 군과 현까지 지방관이 파견되었다는 거예요. 이를 통해 지방을 더욱더 잘 통치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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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수령은 보통 과거에 합격한 사람이 되어요. 이때 과거는 문과나 무과 모두 괜찮지만, 아무래도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의 수령이 되려면 문과에 합격하는 것이 좋아요. 과거를 보지 않고 음서를 통해 수령이 되는 사람도 있었어요. 음서는 2품 이상의 고위 관리의 자손에게 시험을 보지 않고 관리가 될 수 있게 한 제도예요. 음서를 통해 수령이 되는 사람은 규모가 작은 군과 현에 파견되었어요.


수령은 각 지방을 얼마 동안 다스렸을까요? 조선이 건국된 초기에는 30개월 정도였다고 해요. 그러다 세종 때 60개월로 늘어나고,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이 완성되면서 1,800일로 정해졌어요. 1,800일을 해로 헤아리면 5년 정도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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