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과학기구

1각이라도 시간을 허투루 잴 수 없다! 일성정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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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루는 매우 정밀했지만 장치가 매우 복잡하고 이동이 불가능했어요. 제작비용도 많이 들었지요. 게다가 기계 장치가 고장이라도 나면 도성에 큰 소동이 날 수도 있었어요. 앙부일구는 밤에 사용할 수 없었고요. 세종은 낮이나 밤에 상관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시계를 고민했어요.


그래서 세종은 학자들과 함께 간의와 자격루, 앙부일구에 이어 이번에는 일성정시의를 만들었어요. 일성정시의는 낮 시간을 재는 해시계와 밤 시간을 재는 별시계의 원리를 이용해 만들었어요. 즉 해와 별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루에 1바퀴씩 도는 거리를 일정하게 나누어 시간을 정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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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정시의를 이용한 시간 측정의 원리




일성정시의가 만들어지면서 낮에는 해를, 밤에는 별의 움직임을 관측하여 온전한 하루의 시간을 정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일성정시의는 앙부일구와 자격루의 빈틈을 메꿨어요. 세종은 4개의 일성정시의를 만들어 1개는 궁에 설치하고, 나머지는 바퀴를 달아 움직일 수 있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시계를 지방에 보내 하루의 시간을 측정하도록 했어요. 이처럼 세종은 해, 달, 물을 이용하여 시계를 만들었어요. 비가 오나 밤이 되어도,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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