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 단원들, 일제의 심장에 폭탄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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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 단원들의 활동은 거침이 없었어요. 김익상은 김원봉으로부터 폭탄 두 개와 권총 두 자루를 받아들고 국내로 들어왔어요. 그는 일본인 전기 수리공으로 변신하고, 막힘없이 일본말을 하며 철통같은 경비를 뚫었어요. 전기 수리를 하러 왔다고 해 쉽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총독부 안에 폭탄을 던져, 건물 일부를 파괴했어요. 그런 뒤 여유 있게 걸어 나와 5일 만에 중국에 있는 김원봉 앞에 나타나 그를 깜짝 놀라게 했지요.

동양척식주식회사
독립기념관
김상옥은 종로 경찰서에, 나석주는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졌지요. 김상옥은 서울 시내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수백여 명의 일제 경찰들과 맞서기도 했지요. 총격전은 3시간여 동안 계속되었고, 거리에서는 아주 요란한 총소리가 들렸어요. 목숨 건 의열단 단원들의 투쟁은 독립투쟁 중 가장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투쟁 중 하나였어요. 일본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지요.
“김원봉을 체포하면 즉시 나가사키 형무소로 보내라. 비용은 모두 외무성에서 댈 것이다.”
일제 경찰은 김원봉을 체포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지요. 현상금도 어마어마하게 내걸었어요. 일제 식민 통치 기간 가장 높은 현상금이 걸린 사람이 바로 김원봉이었어요. 하지만 귀신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그는 쉽게 잡히지 않았어요.

“폭력은 우리 혁명의 유일한 무기이다.”
“강도 일본의 통치를 타도하고…”
김원봉은 신채호에게 의열단의 선언문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의열단 단원들은 어느 독립운동 단체보다 격렬하게 일제와 싸웠어요. 의열단에는 여성들도 있었어요.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박차정이지요. 김원봉과 결혼한 그녀는 이후 남편과 함께 독립 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박차정과 김원봉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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