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작은 이야기: 정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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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은 원래 정릉동이었어요. 조선 초 이곳에 왕비의 능(정릉)이 있어서 붙여진 것이죠. 그 왕비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두 번째 부인인 신덕 왕후에요. 그런데 이성계가 죽은 후 3대 왕인 태종이 정릉을 현재의 성북구 정릉동으로 옮겼기 때문에 지금은 정동에 없어요. 태종은 신덕 왕후를 좋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임진왜란이 끝난 후 정동은 선조 임금이 머물던 곳이기도 했어요. 선조가 죽은 후 광해군은 창덕궁으로 처소를 옮겼어요. 이때 광해군이 정동에 있던 궁을 경운궁이라 이름 붙였어요.
정동에는 대한 제국의 역사를 알려주는 중심 궁궐인 덕수궁이 있지요. 또 대한 제국이 세워지기 전부터 외국 공사관, 학교, 교회 등 여러 근대적 시설도 있었어요. 이런 정동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임진왜란 후 선조가 머물던 석어당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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