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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에 ‘한글’이란 이름을 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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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한일병합조약이 강제로 맺어지면서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지요. 이후 주시경의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사랑과 이를 지키려는 노력은 더욱 깊어졌어요.


“나라의 바탕을 보존하려면 우리 말과 글을 잘 지켜야 하오. 나라의 바탕이 날로 쇠하면 나라를 다시 일으킬 가망이 없소이다.”


그는 나라를 되찾으려면 우리 말과 글을 잘 지키고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일제가 우리글을 국어라고 하지 못하게 하자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바로 주시경 선생이에요. 한글에는 ‘크고 바른 글’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우리 말과 글에 관한 책인 『말의 소리』 , 한글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어문법』 이라는 책을 썼어요. 최초의 국어사전으로 볼 수 있는 『말모이』 도 썼지요.


자신의 호도 ‘크고 하얀 샘’이란 뜻의 순 한글 이름인 ‘한힌샘’으로 바꿀 정도로 한글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한글을 연구하고 지키는 길은 쉽지 않았어요. 일제의 탄압이 만만치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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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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