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지배층인 양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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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은 조선 시대 지배층으로 관직을 하며 나랏일을 하는 사람과 그 집안사람들을 말해요. 글공부를 해 관리가 된 문반과 무예를 익혀 관리가 된 무반을 합쳐서 양반이라고 해요. 이들은 대대로 물려받은 넓은 땅과 노비를 소유하고 여러 가지 특권을 누리며 살았어요. 담당해야 할 의무도 면제받는 일이 많았지요.
양반의 바람은 높은 관직에 나가는 것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양반집 남자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유학을 공부했어요. 서당의 훈장이나 집안 어른께 배우며 유학 지식을 쌓았어요.
이후 향교나 4부 학당과 같은 중등 교육기관을 거쳐, 조선의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에 입학해 공부했어요. 그런 후 최종 과거 시험에 합격해 관직에 진출하려고 했어요. 반면 여자아이들은 집에서 수를 놓거나 바느질을 배웠어요.
관리가 된 양반은 궁궐이나 광화문 앞 육조거리에 있는 관청에서 나랏일을 했어요. 또 수령이 되어 왕의 명령에 따라 지방의 백성을 다스리기도 했어요.
관청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한 후에는 글공부를 하거나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그리며 시간을 보냈어요. 쉬는 날에는 활쏘기나 뱃놀이를 즐기고, 함께 모여 시를 짓기도 했지요. 하지만 모든 양반이 관직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과거에 합격하지 못한 양반들도 있었거든요. 권력을 누리는 양반들과 왕족은 주로 경복궁 동쪽 북촌에 모여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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