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조국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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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본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함으로 우리는 광복을 맞게 되었지요. 하지만 김구는 기쁘기보다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심정이었어요. 우리 힘으로 광복을 이루지 못해 너무 안타까웠지요.
광복 직후 한반도에는 미군과 소련군이 들어왔어요. 일본군을 무장 해제시킨다는 이유에서였지요. 김구는 곧 조국 땅으로 돌아오지 못했어요. 미군과 소련군이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거든요. 그는 임시 정부의 대표임에도 미국의 반대로 개인 자격으로 11월 23일이 되어서야 조국에 돌아왔어요.

충칭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 기념사진
독립기념관
조국에 돌아온 김구는 분주했어요. 그는 남북으로 나누어진 조국에 통일 정부를 세우기 위해 여러 정치 세력과 의논을 하기도 했지요. 모든 게 급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1945년 12월 모스크바에서 미국, 영국, 소련의 삼국 외무 장관 회의가 열렸어요. 한반도에 민주적인 정부를 세우고, 미국, 영국, 소련, 중국 4개의 나라가 일정 기간 대신 다스려주는 신탁 통치를 하겠다고 했어요. 김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을 벌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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