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책략』을 들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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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돌아온 김홍집은 황쭌센의 『조선책략』을 국왕에 바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러시아의 남하가 중국 및 일본을 비롯한 서구 열강이 우려하는 것이라는 것과 조선이 스스로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외교를 강화하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하였어요.
고종은 김홍집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통리기무아문(대외 정책 및 군사를 비롯한 일반 관청업무 총괄)을 설치하고 그 통상 당상(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고위 관직)에 임명하였어요.
김홍집이 소개한 『조선책략』은 국왕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어요. 그리고 조선에는 개화 바람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지요.
그러나 한편으로 『조선책략』은 유생의 전국적인 반발을 불러왔어요. 특히 이만손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의 유생들은 임금의 마음을 홀려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한 『조선책략』을 불태우고 김홍집을 처벌하라며 거세게 비난하였어요.
결국 김홍집은 유생들의 탄핵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나고 말았어요. 이로 인해 그의 입지는 더욱 난처해지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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