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회담이 최초로 개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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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1998~2003)는 북한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정책을 내세웠어요. 이를 ‘햇볕 정책’이라고 불렀지요. 이 정책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북한의 개방과 평화 공존을 추구하는 정책을 의미해요.
당시 북한이 큰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식량과 비료 같은 물자를 인도적으로 도와주었고, 금강산 관광과 같은 교류 사업도 시작하였어요.
1998년 6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수백 마리의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한 일이 있었어요. 이는 남북이 서로 돕고 교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널리 알려졌어요.

소를 몰고 북으로 가는 정주영 회장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00년 6월, 남북 정상 회담이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열렸어요.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6·15 남북 공동 선언」을 발표하였어요.

6·15 남북 공동 성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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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언의 결과 이산가족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끊어졌던 철도와 도로를 다시 잇는 사업도 추진되었어요. 또 개성공단이 만들어져, 남한 기업이 북한에 공장을 세우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요.
2007년에는 노무현 정부(2003~2008)가 ‘평화 번영 정책’을 펼치며 두 번째 남북 정상 회담을 열었어요. 이 자리에서는 서해에서 군사적 긴장을 줄이고 협력할 수 있는 특별 지대를 설치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졌어요. 이처럼 남북 정상 회담은 서로 신뢰를 쌓고, 평화와 협력을 향한 길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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