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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러·일 전쟁에서 승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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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청의 랴오둥 반도를 차지했어요. 일본의 한반도와 만주에 대한 지배력이 커지자 러시아, 프랑스, 독일이 나서 랴오둥 반도를 청에 돌려줄 것을 일본에 요구하였어요. 세 나라의 압력에 굴복한 일본은 전쟁 배상금만 받고 랴오둥 반도를 청에 반환했어요. 일본의 침략을 걱정한 청은 랴오둥 반도를 러시아에 빌려주어 지배하게 했어요.


러시아의 힘이 일본에 앞서는 것을 본 고종은 러시아를 이용해 일본을 견제하고자 했어요. 그리고 러시아에 의지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자주 독립국을 만들기 위한 개혁을 시도하였어요.


청과 전쟁을 벌이며 한반도와 만주를 차지하려던 일본에게 새롭게 등장한 러시아는 눈엣가시와 같은 대상이었어요.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광대한 영토를 가진 러시아 제국과 당장 맞서 싸울 수 없었던 일본은 때를 기다렸어요.

일본은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경계하던 영국과 손을 잡기로 하고 동맹을 맺었어요. 영국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일본에게 돈과 최신 전함을 제공했어요. 미국 또한 러시아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의 입장을 지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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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의 영토 확장과 러·일 전쟁




일본은 전쟁을 준비하면서 러시아와 협상을 벌였어요. 대한제국은 일본이, 만주는 러시아가 차지하자는 내용이었어요. 하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협상이 실패하자 일본은 인천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군함 2척을 기습 공격했어요. 러·일 전쟁이 시작된 것이에요. 그리고 군대를 제물포에 상륙시켜 인천과 한양을 점령하였어요.

대한제국의 황실 안녕과 영토 보전에 위험이 있을 경우 일본 정부는 속히 필요한 조치를 행한다. 이때 대한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충분한 편의 및 군사 전략상 필요한 지점을 제공한다.


- 〈한일의정서〉 제4조(1904년)


경복궁을 포위한 일본군은 ‘한일의정서’란 이름의 조약을 강제로 체결하였어요. 이 조약으로 일본은 대한제국 어느 곳에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자유롭게 군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일본은 대한제국의 통신 기관을 빼앗고, 군수 물자와 군대를 만주로 쉽게 수송하기 위해 철도를 건설할 권리를 빼앗아 경의선을 만들었어요. 이 조약은 일본의 대한제국과 대륙 침략의 발판이 되었어요.


기습 공격으로 랴오둥 반도의 뤼순항을 포위한 일본군은 러시아와 치열한 전투를 벌여 바다와 육지 모두에서 승리하였어요. 그리고 만주 지역으로 나아가 러시아군과 밀고 밀리는 전투를 계속 벌였어요.


일본군의 공격에 당황한 러시아는 최강의 발틱 함대를 보내 전세를 역전시키고자 했어요. 발트해에서 출발하여 7개월 동안 항해한 러시아 함대가 쓰시마 해협 앞에 나타났어요. 남해 진해에서 출발한 일본 함대는 3배나 우세한 러시아 함대를 격파하고 전쟁에서 승리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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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력 확장과 국권 침탈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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